경기 광주시는 시청 접견실에서 한국관광공사와 ‘관광두레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관광두레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내 주민주도형 관광산업 모델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를 구성하고 주민의 역량에 맞는 관광 사업을 지속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육성 지원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관광두레PD 활동 지원 ▲지역 내 관광두레사업 관련 행정지원 ▲관광두레사업 홍보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두레PD 인력 지원 ▲주민사업체 역량 강화를 통한 홍보마케팅 지원 ▲지역주민 주도형 관광사업 확산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협조한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는 2021년 관광두레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공동체 또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5일 오후 2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이후 서류심사를 거쳐 온라인 아카데미 과정을 실시한 후 9월 말 최종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올해 초 ‘2021년 관광두레’ 신규 지역에 선정됐으며 관광두레 PD로 남진우씨가 선발됐다.

신동헌 경기광주시장은 “우리지역의 특색을 잘 아는 주민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천혜의 자연환경이 조성된 우리 고장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면 관광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지역주민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광두레 지역진단 및 주민사업체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관광두레 사업 설명, 광주관광 지역진단자료 보고, 주민사업체 공모관련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