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독서인문·놀이문화 등 활성화에 교육사업 연계
강원교육청 외부 기관 연계 사업으로 교육정책 효과 높인다
강원도교육청은 교육정책 효과를 높이고자 여러 외부 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초등돌봄교실, 독서·인문교육, 어린이 놀이문화 활성화 등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선거관리위원회, 지역 대학 등과 다양한 연계 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2021 놀이와 함께 하는 방과후 연계형 돌봄교실'은 놀이문화 활성화를 위한 실내 놀이공간 '모두놀터'를 돌봄교실에 적용한 공간 조성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홍천 창촌초와 양구 임당초를 시범 학교로 선정해 예산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며 운영 결과를 분석한 뒤 확대할 계획이다.

놀이와 학교도서관을 연계한 '책놀터'는 학교도서관에 놀이를 접목하여 책만 읽는 조용한 공간이라는 도서관에서 벗어나 소통과 공유,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세이브더칠드런과 연계한 '잘 노는 우리 학교 만들기'는 학교 건물 안에서 밖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놀이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 사업이다.

올해 인제 원통초를 시작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강원대학교 사범대학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만나는 온라인 토론방'은 토론을 통한 창의적인 민주시민 양성 프로그램으로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관 연계의 대표적 사례다.

또한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운영하는 '강원 학생 인문학 여행'은 중학생 대상으로 여행단을 구성하여 주제 도서 독서와 인문 탐방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신충린 문화체육과장은 "기관 및 사업 간 연계 운영 활성화로 교육 현장의 혼란과 예산 낭비, 교육사업의 지역적 지원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내 모든 학교가 고르게 교육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