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5개 상급종합병원 자체 접종
75세 이상 어르신 등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 이틀째인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의원에서 시민이 얀센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 이틀째인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의원에서 시민이 얀센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최초 도입된 모더나 백신 5만5000회분이 30세 미만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이번 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번 접종은 먼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출하승인을 받은 후 예비의료인을 포함한 1992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들인 30세 미만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전국 45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자체 접종 방식으로 진행된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이미 1분기에 의료인들에 대한 우선 접종을 실시했지만 30세 미만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제외 결정 등으로 미접종자가 생겼고 신규 입사자 및 실습학생 등도 추가되면서 이번 모더나 백신 추가 접종이 결정됐다.

질병청 관계자는 "상급종합병원에 이어 가용물량 범위 내에서 접종 대상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주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선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입소‧이용‧종사자 140만여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화이자 백신은 접종 간격에 따라 1차 접종 집중기간과 2차 접종 집중기간이 3주 간격으로 반복된다. 앞서 지난 5월 넷째 주부터 6월 둘째 주까지 1차 접종이 집중 실시됐다. 이어 1차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한 2차 접종이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당초 접종에 동의하신 어르신들은 13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건강 상태로 인해 접종을 연기하거나 새롭게 접종을 원하시는 어르신들도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30일까지 1차 접종 기간을 연장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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