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 이틀째인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의원에서 시민이 얀센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 이틀째인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의원에서 시민이 얀센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얀센을 맞은 접종자 10명 중 2명꼴로 근육통·피로감 등의 전신반응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자 1만220명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한 결과 '건강문제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접종 당일 10.0%, 접종 1일차 56.5%, 접종 2일차 24.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이상반응의 종류는 접종 2일차 기준으로 근육통·피로감 등 전신반응 22.3%(1747명), 주사 부위 통증 등 국소반응 21.3%(1673명), 열감 10.2%(799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두통 10.2%(797명), 오한 4.9%(384명), 기타 1.5%(117명) 등의 순이었고 '중대한 이상반응이 있다'고 응답한 사례는 없었다고 추진단은 전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