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학교서 전 학년 등교…나머지 7곳은 21일, 그 이후 전면등교 예정
경남교육청, 직업계고 전면등교 확대…취업역량 강화 차원
경남도교육청은 직업계고등학교 학생의 전면등교 수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내 직업계고 총 35곳 가운데 20곳은 전교생 400명 이하 규모인데다 학급당 학생 수가 25명 이하여서 기존에 전면등교를 실시하고 있었다.

이날부터 전 학년 등교를 시작한 학교는 8곳이다.

5곳은 오는 21일, 나머지 2곳은 그 이후 전면등교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직업계고 특성상 실습, 자격증 준비 등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대면 수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직업계고의 전면등교를 우선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전면등교 대상 직업계고에 대해서는 소독 티슈 등 방역물품을 추가 지원했다.

또 건물과 교실별 밀집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수업별 인원은 25인 미만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기숙사 방역도 강화해 1실당 2인 이하 배정을 원칙으로 했다.

최병헌 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은 "직업계고는 전문교과 실습수업으로 기능을 익히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이 이뤄지는 특성이 있다"며 "학생들이 정상적인 교육과정 속에서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방역에 허점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