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사과 베이스, 몰트 위스키와 동일한 증류 및 300일 항아리 숙성으로 탄생한 ‘혼’
1년간 판매 목표 달성하며 순항 중…유흥 및 가정 시장 동시 공략하는 투 트랙 전략 가동.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주로 성장할 ‘혼’, K-증류주의 세계화에 선도적 역할 기대.
골든블루, 프리미엄 숙성 증류주 '혼' 출시 1주년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는 지난 6월 초, 프리미엄 숙성 증류주 ‘혼’을 출시한지 1주년을 맞이했다고 14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우리 술의 세계화 및 세계 유명 주류의 현지화’라는 기업 비전을 성취하고 우리 술인 전통주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해, 전통주 제조 업체와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개성 있는 고급 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숙성 증류주 혼을 선보여 꾸준히 규모가 커져가고 있는 고급 증류주 시장에 진출했다.

혼은 한국 대표 명주를 탄생시키고자 골든블루가 전통주 업체와 손을 잡고 맛, 품질, 패키지 등에 차별화 요소를 담아 출시한 새로운 유형의 숙성 증류주다. ‘혼’의 원료는 경북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했다. 싱글몰트 위스키와 동일한 증류 기법을 적용해 알코올 향을 최소화하고 주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후, 사과 증류 원액을 300일간 한국 전통 항아리에서 두 차례 숙성해, 원재료에서 오는 은은한 향과 증류주의 풍성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극대화했다.

패키지는 모던한 느낌을 풍기는 블랙 컬러의 직사각형 바틀에 사괘(건, 곤, 감, 리) 로고를 새겨 넣어, 우리 술이라는 것을 명확히 나타내면서 젊은 층들도 좋아할 만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골든블루는 ‘혼’의 입점 업소 및 가정용 판매처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쳐,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주류 시장 상황 속에서도 ‘혼’의 판매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자카야, 고급 한정식집뿐 아니라 2030세대들이 자주 찾는 다이닝 라운지나 핫플레이스 업소에 ‘혼’을 입점시켜 전통주가 가지고 있던 올드한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변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동욱 대표는 “출시 이후 1년간 혼을 음용해본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과 빠른 시장 진입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 미래 세계 주류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리나라 고급 증류주 시장에서 1등에 오를 수 있도록 트렌드에 맞는 영업,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향후에는 적극적인 해외 수출을 전개해 K-증류주의 세계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골든블루는 이같은 ‘혼’의 성장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유흥용 및 가정용 시장을 모두 잡기 위한 공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유흥용 채널에서는 차별화된 소비자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가정용 채널에서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이색적인 패키지를 출시하는 등 채널별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시행한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혼’이 가지고 있는 차원이 다른 부드러움과 산뜻한 향을 생동감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컨텐츠를 제작하고 온라인으로 노출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더 나아가 국내외적으로 K-주류 열풍을 확산시킬 수 있는 세계화 전략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