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110곳으로 확대
대전 유성구는 결식 우려 아동들이 더 많은 식당에서 편리하게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재 50여곳인 일반음식점 가맹점을 110여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유성구는 이날 한국외식업중앙회 유성지부와 가맹점 가입을 독려하고, 신규 가맹점 모집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동급식카드는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 일반음식점 가맹점이 적어 아동들은 주로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실정이다.

구는 아동들이 쉽게 가맹점을 찾을 수 있도록 스티커도 제작해 가맹점 입구에 부착할 계획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음식을 제공해 아이들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아동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해주실 뜻 있는 일반음식점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