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짙은 안개…인천∼섬 모든 항로 여객선 운항 차질
서해상에 낀 짙은 안개로 14일 오전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모든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짙은 안개로 인해 인천 앞바다와 먼바다의 가시거리는 100∼500m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12개 항로의 여객선 16척이 안개가 걷힐 때까지 대기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일부 항로는 안개가 걷히면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도 있다"며 "선사에 먼저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