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로 코로나 구호품 전달한 봉사자 등 '우리동네영웅' 선정

행정안전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쓴 이달의 '우리동네 영웅'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모두 6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에서 지게차회사를 운영하는 박주순씨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해 3월 지게차 부족으로 구호 물품이 제때 배부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2.5t 지게차 2대를 지원하고 40일 동안 구호 물품 상·하차 봉사활동을 해 대구지역 우리동네 영웅으로 뽑혔다.

간호사 김경란씨는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인 대구동산병원에서 115일간 근무하며 가족과 떨어져 고통을 겪는 환자들을 돌보는 데 헌신했고, 효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원장인 김용한씨는 대구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자 입원 대기자 300명에게 전화상담을 해주고 선별진료소 등에서 70여 차례 진료 지원을 했다.

경북지역 영웅으로 뽑힌 김지은씨는 경산시 보건행정과 직원으로 경산에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던 지난해 3월 하루 평균 700여건의 검체 입력·관리를 하고 '코로나 자택방문 검사'를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지역 취약계층 지원과 다중이용시설 방역에 힘쓴 이상백씨와 김종록씨 등이 우리동네 영웅으로 뽑혔다.

행안부는 지난 4월부터 17개 시·도와 함께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지역주민을 지킨 감동사례를 뽑고 있다.

우리동네 영웅으로 뽑힌 이들에게는 행안부 장관의 감사 편지와 기념품 등이 전달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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