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3명 신규 확진…3명 변이바이러스 확인 주점서 걸린 듯
대구에서 주점 관련 8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 추가됐다.

12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3명이 증가한 1만403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수성구 7명, 달서구 5명, 북구 4명, 동구 3명, 남구 2명, 서구·중구 각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유흥주점 관련 n차 감염자들이다.

이 중 2명은 자가격리 중 또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누계는 361명이 됐다.

수성구 들안길 소재 바(Bar), 중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으로도 확진자가 각각 3명, 2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각각 72명, 12명이다.

달서구 소재 IT업체(2명), 중구 소재 백화점(1명), 달서구 본동 소재 교회(2명) 관련으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또 2명은 중구 소재 즉석사진관 관련으로, 1명은 동구 지인 모임 관련으로 분류됐고 2명은 각각 일본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 후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고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420명으로 전국 9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