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4명 신규 확진…전날보다 9명 감소(종합)
10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4명이었다고 서울시가 11일 밝혔다.

전날(9일) 213명보다는 9명 적고 1주 전(3일) 206명보다는 2명 적은 수치다.

올해 4월부터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주중 평일에는 200명 이상이었다가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을 받는 주말·공휴일·주초에는 200명 미만으로 주춤해 전체로는 일평균 200명 안팎에서 오르내리는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보름간(5월 27일∼6월 10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190명이 확진됐으며 일평균 검사 인원은 3만875명이었다.

이 기간 하루 검사 인원은 평일에는 3만3천∼3만8천명, 토요일에는 2만2천∼2만5천명, 일요일에는 1만5천∼1만7천명 범위 내에서 오르내렸다.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3명이었고 나머지 201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진행 중인 집단감염에서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강북구 종교시설 10명, 영등포구 직장(6월 발생) 4명, 송파구 가락시장 3명, 중구 직장(6월 발생 3번째) 3명, 구로구 직장(5월 발생 2번째) 3명, 기타 집단감염 10명 등이다.

집단감염으로 별도 관리되지 않는 사례로는 선행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사례가 79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인 사례는 89명이다.

11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4만6천96명이다.

이 중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가 2천822명,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환자가 4만2천775명이었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499명으로, 24시간 전과 똑같았다.

10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38.2%이고, 서울시는 36.4%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221개이며, 이 중 사용 중인 병상이 89개, 입원 가능한 병상이 132개다.

서울시와 산하 자치구의 생활치료센터는 15곳 2천647개 병상이 있으며 이 중 1천259개(47.6%)가 사용되고 있다.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949개다.

서울의 10일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 건수는 1차 14만8천732명, 2차 6만8천440명이었다.

거주 인구(약 960만명) 대비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률은 1차가 19.8%(190만981명), 2차가 4.7%(44만8천684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