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0일 하루 동안 17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1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4만97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 172명, 해외 유입 1명이다.

경기 173명 신규 확진…기존 집단감염서 추가 발생 이어져
종전 집단감염 사례인 영유아 시설과 사업장 등에서 추가 감염이 이어졌다.

화성시 유치원·어린이집과 관련해 원아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지난달 28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가 모두 23명이 됐다.

부천시 레미콘 업체에서도 직원 등 3명이 더 감염돼 지난 7일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후 이 업체와 관련된 도내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어났다.

안성시 농수산물 물류센터(누적 31명)와 관련된 확진자는 1명 더 늘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99명(57.2%)이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환자는 60명(34.7%)으로 집계되는 등 곳곳에서 일상감염이 지속됐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45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