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2023년 상반기까지 80억원을 들여 세계무술공원에 민물생태체험관 건립하기로 하고 관련 용역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수생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탄금대, 세계무술공원, 능암 늪지생태공원과 연계한 새로운 볼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충주 세계무술공원 민물생태체험관 건립…2023년 완공
시는 연말까지 기본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상 2층, 연면적 1천500㎡ 규모의 충주민물생태체험관 건립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국내외 다양한 물고기를 탐구·체험할 수 있는 터널수조, 대형수조와 함께 영상·터치체험 공간, 포토존, 키즈카페, 야외 동물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외부에서도 수족관이 보이게 설계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민물생태체험관이 준공되면 세계무술공원 내 라바랜드, 나무숲 놀이터와 연계해 차별화된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