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직 경찰이 술에 취해 아파트 공용공간에 소변을 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천 현직 경찰이 술에 취해 아파트 공용공간에 소변을 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천서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동료 경찰관 아파트 공용공간에 소변을 보고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인천경찰청 기동대 소속 A 순경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순경은 지난 9일 밤 인천 서구 청라동 소재 동료의 아파트에서 술을 마신 뒤 동료의 이웃집 현관 출입문을 두드리는 등 소란을 피웠다. 그는 또 이날 밤 11시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아파트 공용공간에 소변을 보다가 주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 순경은 동료 경찰관의 집에서 술을 마신 뒤 집 밖으로 나왔다가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경찰은 A 순경에 대해 주거침입 및 주치소란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정확한 경위 조사 후 혐의는 변경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