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 술 마시고 '만취 출근'
경찰 조사 후 군 헌병대 이첩
해병대 부사관이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아 상가로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해병대 부사관이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아 상가로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해병대 부사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상가에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10일 JTBC가 보도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8시1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교차로에서 해병대 소속 A 하사가 몰던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했다. A 하사는 앞서 다른 차량과 충돌했고, 이후 급커브를 틀더니 인도를 넘어 상가로 돌진했다.

가게 깊숙히 들어와 차가 멈췄는데도 바퀴가 계속 굴러가는 등 위협적인 상황이 지속됐고, 유리문이 통째로 사라진 사고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다행이 이른 아침이라 가게 안에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 하사는 20여분 동안 차에서 내리지 않다가 경찰이 오고 나서야 하차했고,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다.

A 하사는 전날 밤 술을 마시고 잠을 잔 뒤 출근길에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사건을 군 헌병대에 이첩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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