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오는 14일부터 '동행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어르신의 외출에 동행해 안전한 이동과 목적지에서의 용무 보조 및 지원 등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노인돌봄 전달체계 개편 사업 일환으로 시행된다.


동행지원 서비스는 관내에 거주하며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어르신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사회서비스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어르신이 지역 내에서 오랫동안 건강하고 자유롭게 지속거주 가능하도록 적절한 서비스를 연계통합제공하는 모델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사업 수행기관인 화성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오는 14일부터 화성시 동부권역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서비스에 대한 지역주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화성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이용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외출동행이 삶에 얼마나 활력과 의미를 부여하는지 체험할 수 있도록 6월부터 두 달간 첫 이용자에게 무상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시는 이번 동행지원 서비스가 여러 가지 이유로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외출을 통한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어르신은 화성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또는 화성시 동부통합돌봄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행정안전부, 건강보험공단 등과 함께 융합형 노인돌봄 전달체계를 마련해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성=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