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한컴그룹이 대전을 4차 산업혁명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개최한 ‘2021 제1차 MARS 월드포럼’이 9일 막을 내렸다.

이번 월드포럼은 대전컨벤션센터에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 ‘모빌리티, 로봇이 AI를 만나는 미래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육군 등 과학수도 대전을 이끌고 있는 전문가와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 참석한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로봇, 우주를 포괄하는 첨단기술 분야 17명의 세계적인 석학은 온·오프라인 특별강연을 통해 드론, 로봇 등 관련 기술과 산업에 대한 다양한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월드포럼은 지난 2월 대전시와 한컴그룹이 대전을 한국형 디지털 뉴딜의 중심 4차 산업혁명특별시로 조성하기 위해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는 이날 포럼을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대표기업인 한컴그룹과 국내 뉴딜산업 선도도시인 대전시가 상호 협력한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한컴그룹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활용해 대전시의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도 “한컴그룹의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뉴딜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