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지역 의료계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협력
광주시와 지역 의료계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시는 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시 의사회, 지역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병원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선 7기 광주시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사업 추진, 임신·출산 친화 환경 조성,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 홍보, 통합 정보 플랫폼 '광주 아이 키움' 활용 등에 협력하는 내용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1분기 합계 출산율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8% 상승했다.

6년 만의 반등이자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한 상승이었다.

박유환 광주시 의사회장은 "육아, 돌봄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고 편견 없는 임산부 배려 문화가 조성된다면 출산율도 높아질 것"이라며 돌봄 시설과 서비스 확충을 요청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워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이번 협약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