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0월 22일까지 '찾아가는 제주 항일운동 역사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 항일독립운동 배워요…찾아가는 역사교실 운영
제주지역 항일 독립운동사에 대한 학생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 역사교실은 지난 7일 종달초, 태흥초를 시작으로 올해 도내 15개교(초 10, 중 3, 고 2) 45개 학급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청은 지난달 10일 지역 역사교육에 조예가 깊은 퇴직 교원 5명을 명예교사로 위촉했으며, 학교별 신청을 받아 명예교사 방문 수업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제주의병항쟁, 제주 학생들의 항일운동, 도 외에서의 항일운동, 민족종교 항일운동, 일본·중국에서의 항일운동, 법정사 항일운동, 제주 해녀항쟁, 해녀항쟁 이후 항일운동사, 조천만세운동 등 10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교육청은 올해 첫 운영에 대한 학생과 교사의 종합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로 확대 운영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