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재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은 7일 각 기관이 보유 중인 공간정보를 공동 활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기관마다 보유하고 있는 공간 정보 데이터를 융복합해 활용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국가 기관 보유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나서
공간정보를 더욱 정교하게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 댐'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농식품정보, 교량터널제원, 문화재정보, 3D 도시모델 등의 공간정보가 공동으로 활용됨으로써 농업 컨설팅, 침수지역의 3D 분석, 교량안전관리 등 신산업을 활성화하고 도시 안전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협약에 참가한 백승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간정보는 디지털 트윈 생태계 실현을 앞당기는 핵심 자원"이라고 강조하고 "공간정보의 융복합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 간 긴밀한 협업과 소통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