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형사사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유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구축 사업자를 찾지 못해 재입찰 공고를 올렸다.

2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달 31일 KICS 구축 사업 입찰 공고를 새로 게시했다.

지난달 12일 게시한 공고에 응찰한 참여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앞서 공수처는 첫 입찰 공고를 내면서 이달 초 사업자를 선정해 내년 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내용은 ▲ 수사 및 공판 업무 관련 지원시스템 ▲ 형사사법 업무 전자결재시스템 ▲ 전자문서와 디지털 수사자료를 기록하고 조회할 수 있는 전자기록 관리시스템 ▲ 통신사 및 행정정보 공동 이용센터 등과의 연계 체계 등이다.

하지만 유찰로 사업자 선정이 늦어지면서 KICS 구축 계획에 차질을 빚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공수처 관계자는 "내년 2월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