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노동장관, 소규모 건설현장 불시 안전점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1일 소규모 건설 현장에 대한 불시 안전 점검을 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의 한 공장 신축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한 불시 '패트롤'(순찰) 점검에 참여했다.

패트롤 점검은 점검반을 조직해 건설 현장 등을 돌며 시행하는 안전 점검을 가리킨다.

안 장관이 찾은 공사 현장은 골조 공사의 마무리 단계로 거푸집 해체 작업을 하고 있어 추락 위험이 큰 상황이었다.

노동부는 이번 점검에서 안전 난간 미설치 등 13건의 위험 요인을 발견하고 시정 지시를 했다.

안 장관은 "소규모 건축 공사 현장은 추락 사고가 빈번하며 가장 위험한 요인"이라며 "추락 방지 조치 등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안 장관은 지난달 26일에도 서울의 한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직접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노동부는 최근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사망사고 감축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