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20개 과학고 1천638명 선발…의약계열 지원 제한
올해 전국 20개 과학고에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신입생 총 1천638명을 선발한다.

31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2022학년도 전국 과학고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을 정리한 표에 따르면 전국 20개 과학고는 일반전형으로 총 1천309명, 사회통합 전형으로 329명을 뽑는다.

전국단위로 선발하는 과학영재학교와 과학예술영재학교 8개교는 6월 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올해 전국 20개 과학고 1천638명 선발…의약계열 지원 제한
작년과 모집인원은 같지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모든 과학고가 '의약계열 지원에 대한 불이익 사항'을 입학 요강에 구체적으로 명시한다는 것이다.

응시생도 원서 지원 시 '의약계열 지원 제한 동의서'에 동의한 후 제출해야 한다.

과학고는 전기고등학교로, 다른 전기고를 포함해 1곳만 지원 가능하며 과학고에 합격하면 외고, 국제고, 자사고, 일반고 등 후기고에는 응시할 수 없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올해 과학고 경쟁률이 지난해 평균 경쟁률(3.18대 1)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중학교 3학년 학생 수가 작년 41만3천179명에서 올해 42만9천302명으로 잠깐 반등했지만, 의약학 계열 지원 제한·2022학년도 대입 이후 상위권 대학의 정시 확대 영향으로 경쟁률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