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이달의 발명품 페이스북 투표 결과
꽃가루 잡아주는 발명품 1위는 창문형 환기장치
특허청이 '봄철 불청객, 꽃가루를 방지하는 발명품'을 주제로 페이스북에서 이달의 발명품 투표를 한 결과 창문형 환기장치가 1위에 선정됐다.

일반 국민 606명이 참여, 1천168개(2가지씩 선택)의 유효응답으로 가려진 이번 투표에서 2위는 현관 청정시스템, 3위는 환기형 공기청정기가 차지했다.

유력한 1위 후보로 예상됐던 마스크형 공기청정기는 4위를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한 요즘 상황이 결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5위는 이물질 제거 매트가 꼽혔다.

창문형 환기장치는 간단하게 블록을 조립해 설치할 수 있는 직접 만들기(DIY) 제품으로, 미세먼지 방진필터를 장착해 환기하면서 미세먼지, 꽃가루 등을 차단한다.

투표자들은 댓글에서 "미세먼지·꽃가루 걱정 없이 환기할 수 있어 좋아요", "환기가 중요한데 이런 발명 좋아요" 등 추천 이유를 밝혔다.

꽃가루 잡아주는 발명품 1위는 창문형 환기장치
현관 청정시스템은 외출 후 돌아온 사람의 몸이나 옷에 묻어 있는 먼지와 꽃가루를 제거하고 주변 공기까지 정화해, 집 안으로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가정용 외부 먼지 제거 장치다.

투표자들은 "외부 이물질을 집 안으로 못 들어오게 하면 더 쾌적할 것 같아요", "현관문을 열 때 몰래 집 안으로 침투하는 꽃가루나 먼지를 막는 게 너무 어려운데 이 장치만 있으면 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등 기대를 나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