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12월에 문 닫는 경주역 임시 활용방안 고민

경주시가 올해 말에 문을 닫는 경주역의 활용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정부의 신 노선 개통에 따라 경주 중심부에 있는 경주역이 12월에 문을 닫는다.

울산에서 경주역으로 다니던 기차는 앞으로 KTX 신경주역으로 다닌다.

그와 동시에 KTX 신경주역이 경주역으로 바뀐다.

이렇게 경주역이 문을 닫으면서 경주역과 역광장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놓고 이런저런 의견이 오가고 있다.

경주역은 교통량이 많은 경주 도심지 중간에 있는 상징적인 곳이다.

시는 14만8천770㎡에 달하는 경주역 부지에 공공청사, 상징타워, 상업시설, 문화공간 등을 조성해 새로운 성장동력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만 시가 추진하는 경주역 부지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때까지 상당한 기간, 개발을 위한 많은 예산, 부지 소유자인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과 협의 과정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시는 경주역과 역광장을 방치하기보다는 임시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성동시장 상인회를 비롯해 여러 단체와 시 관계부서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철도공사, 철도공단과 협의할 계획이다.

경주역 외에 12월에 기능이 사라지는 경주 구간 16개 역 임시 활용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역 부지 임시활용은 성공적 개발을 위한 첫 시험대라는 각오로 시민 의견수렴을 거쳐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주시 12월에 문 닫는 경주역 임시 활용방안 고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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