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시민회의 발족…기후위기 대책 논의
서울시는 기후위기 대응책 마련을 위해 1천81명이 참여하는 '2021 서울시민회의'를 발족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3∼4월 공개모집과 성별·연령·거주지를 고려한 추첨으로 참여 시민을 선발했다.

이들은 '기후위기 시대, 서울의 역할'을 의제로 삼아 전문가 및 서울시 소관 부서와 함께 하는 '주제별 회의', 종합 토론 및 정책 반영 우선순위를 투표로 결정하는 '시민총회' 등에 참석하게 된다.

주제별 회의는 6∼7월과 9∼10월에 총 6회 개최한다.

시민총회는 8월 29일 있을 예정이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회의 위원 40여명이 참석하는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활동 시작을 알린다.

행사는 서울시 유튜브로도 볼 수 있다.

오 시장은 "기후위기는 서울이 안고 있는 큰 과제 중 하나"라며 "시민들과 힘을 모아 서울의 미래를 위한 해법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