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식 세종상의 회장 연임
세종상공회의소는 24일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세종에서 제2대 의원 60여명이 참석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이두식 현 세종상의 회장을 제2대 세종상의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 회장은 2017년 세종상공회의소 설립 발기인회장을 시작으로 2018년 초대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세종지역 유일의 종합경제단체로 창립 초기 안정화와 다각적인 사업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이두식 회장은 “창립 당시의 마음가짐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회원사의 경영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창립 초창기 미완의 모습은 버리고, 전국 유일한 특별자치시를 대표하는 종합경제단체로서 모든 회원사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행동으로 옮기며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지역의 기업지원 사업을 다각화하고, 회원사의 권익을 대변하는 소통창구가 되도록 하겠다”며 “세종시가 행정중심 도시에 그치지 않고, 기업을 기반으로 경제가 함께 어우러지는 경제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외 신인도 및 조직력 강화를 위해 임원 중 부회장의 정원을 기존 ‘6인 이내’에서 ‘15인 이내’로 확대하는 정관개정안을 가결, 회장단을 새롭게 보강했다.

부회장에는 이우형 페더럴모굴세종 대표, 김윤중 동양에이케이코리아 회장, 정태봉 유진통신공업 대표,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 등 제1대 부회장이 연임됐다.

최근 세종시로 본사를 옮겨온 신신제약의 이병기 대표를 비롯해 노향선 나우코스 대표, 박상혁 세종벤처밸리산업단지 대표를 새롭게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류기현 현대엘앤씨 상무, 이상경 SK트리켐 상무, 김창수 한화에너지 상무 등 부회장에 대기업군이 합류하면서 총 11인의 회장단 구성을 완료했다.

감사는 강기태 케이앤케이 대표와 남윤제 에프에이 대표가 각각 선출됐다.

이두식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감사, 상임의원 등 이날 임시의원총회에서 선출된 임원의 임기는 2024년 5월까지 3년이다.

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