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상자산 불법행위 수사 확대…태스크포스 구성
경찰이 가상자산 관련 불법행위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달 18일 송민헌 차장(치안정감)을 팀장으로 하는 '가상자산 불법행위 종합 대응 TF'를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범정부적으로 민생금융 범죄를 근절하고자 가상자산 관련 불법행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 따라 경찰도 TF를 통해 관련 범죄를 적극적으로 수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 차장이 이달 18일 첫 주재한 회의에는 최승렬 수사국장과 김갑식 사이버수사국장 등 관련 기능 국장들이 참석했다.

TF는 격주로 정기회의를 개최하되 필요하면 수시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

수사국장은 과장급들이 참석하는 실무 TF를 운영한다.

정부는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지난달부터 가상자산 관련 관계 부처 차관급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