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유흥업소 이용한 공무직 근로자 3명 대기발령

18일 강원은 원주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6명을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새로 발생했다.

유흥업소발 확진 사흘간 24명…태백 이어 원주도 2단계 격상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원주 6명, 속초 2명, 태백·양양·강릉 각 1명씩 모두 11명이다.

원주에서는 유흥주점 종사자와 이용자, 이용자의 지인 등 모두 6명(원주 683∼68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주의 유흥주점과 관련한 확진자는 지난 16일 이후 이날까지 총 2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유흥업소를 이용했다가 확진된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공무직 3명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위반 등으로 대기발령 조치하고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총 31명, 하루 평균 4.4명이 발생한 원주는 19일 0시부터 2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도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곳은 태백에 이어 원주까지 2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유흥업소발 확진 사흘간 24명…태백 이어 원주도 2단계 격상
이와 함께 양양에서는 50대 여성(양양 44번)이 요양원 전수 검사에서 확진됐고, 이 여성의 가족 2명(속초 248∼249번)도 양성 판정을 받아 속초 확진자로 분류됐다.

강릉에서는 러시아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태백에서는 10대 중학생이 친구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990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