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민간단체 "여중생 투신사건 재발방지책 마련해야"
이 단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건 발생 1주일이 지났지만 교육감이나 도교육청은 안이한 상황인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 문제를 외면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마저 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격적인 불행 앞에 또래 학생들이 겪고 있을 불안과 고통에 대해 충북교육청은 신속히 대응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12일 청주시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교 2학년인 A양과 B양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2월 A양이 B양의 의붓아버지 C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를 벌이던 중이었다.
경찰은 두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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