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공항경제권 발전전략 모색 세미나
경북도는 18일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경제권 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했다.

공항·도시계획·항공산업 관련 전문가들이 비즈니스, 물류, 첨단산업 등 공항 경제권 조성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명진 경제권기획팀장은 "새로운 공항 생태계 조성을 위해 주변 산업단지, 도시 개발계획과 연계한 항공산업, 물류, 관광 등 분야별 개발계획이 필요하다"며 '공항 경제권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오성열 박사는 "대구경북신공항은 내륙이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각종 산업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배후 용지 확보가 가능하다"며 "공항을 성장거점으로 연계 교통망을 구축해 주변 지역으로 개발권역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신공항 계획단계부터 공항 경제권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신성장 거점으로 만드는 방안을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신공항 주변에 항공 클러스터와 신도시를 만들고 대구와 경북 전역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 가능한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파급효과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