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으로 코로나 블루 치유'…고창군 치유 프로그램 눈길

전북 고창군이 곤충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지역환경교육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우울감이 커지는 군민을 대상으로 곤충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9년부터 시작된 곤충 치유 프로그램은 무장읍 신월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돼 우울증 감소 및 무기력증 개선 등 만족도가 높았다고 고창군은 소개했다.

고창군은 오는 6월부터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 지역 곤충 전문가 등과 협력해 곤충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나비야 함께 날자', '배추흰나비 살이' 등이다.

농업진흥청에 따르면 장수풍뎅이, 쌍별귀뚜라미, 호랑나비 등을 이용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의 정서가 23.9% 향상됐고, 홀로 어르신의 우울감도 81.4%가 감소했다.

고창 지역환경교육센터 관계자는 "주변에 있는 곤충을 이용해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 치유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곤충의 활용을 통해 우리 고창군민만의 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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