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가 올해 남대천 행사장에 소원등 2천여 개를 설치해 야간에 색다른 볼거리를 마련한다.

"강릉단오제 소원등 밝혀 모두의 안녕 빌어 보세요"
18일 강릉단오제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소원등 터널을 만들기로 하고 소원등 밝히기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신청받을 예정이다.

단오 소원등은 현장과 온라인 접수 모두 가능하다.

현장 접수는 단오제위원회 사무국이나 남대천 행사장에서 진행하고, 온라인 접수는 단오제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소원지는 강릉단오제 마지막 행사인 소제(17일)에 태워진다.

소원등을 신청한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 냉장고, 상품권 등 경품 200여 개가 제공된다.

강릉단오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다음 달 10∼17일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