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 등 3천173명 중 2/3이상 동의해야 추진 가능

충북혁신도시의 일반고 평준화를 위한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충북혁신도시 일반고 평준화 본격 착수…20∼26일 여론조사

1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혁신도시가 위치한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의 일반고 평준화를 위해 이달 20∼26일 여론조사를 한다.

조사대상은 이들 지역 초등학교(5곳) 6학년 469명, 중학교(3곳) 1∼2학년 975명과 학부모 1천316명, 교원 351명, 학교운영위원 55명, 지방의원 7명을 합해 3천173명이다.

덕산읍과 맹동면을 1개 학군으로 묶어 2017년 개교한 서전고(덕산읍)와 2023년 개교 예정인 (가칭)본성고(맹동면)의 평준화 동의 여부를 묻는 형식으로 조사가 진행된다.

평준화 여부는 여론조사를 통해 사실상 결정된다.

'고교 입학전형 지정 및 해제에 관한 조례'에 '고교 입학전형을 바꾸려면 학생, 학부모, 교원, 학교 운영위원, 해당 지역 지방의원 등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은 뒤 도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충북혁신도시 일반고 평준화 본격 착수…20∼26일 여론조사

도교육청은 오는 28일 개표를 거쳐 31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평준화 찬성이 3분의 2를 넘으면 올해 하반기에 관련 조례를 개정한 뒤 내년 3월까지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평준화는 적용 시기는 본성고가 개교하는 2023학년도이고, 양 학교의 입학정원은 각각 8학급 200명이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에서 일반고 평준화 추진은 청주시, 충주시에 이어 세 번째"라며 "평준화 시행은 여론조사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나와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