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혁신기업 5곳 선정
기술개발·해외진출 등 지원
환경부가 선정하는 혁신형 물기업에 대구 기업들이 대거 선정됐다. 대구시는 환경부가 올해 선정하는 2기 혁신형 물기업 10곳 가운데 삼진정밀 등 대구의 5개 기업이 뽑혔다고 17일 발표했다.

물 만난 대구 물 관련 기업들

혁신형 물기업은 물 관련 중소기업 가운데 연구개발(R&D) 비율 3% 이상, 수출 5% 이상, 물 분야 해외인증 보유 등의 자격을 갖춘 기업을 말한다. 환경부가 매년 10개 기업을 뽑는다. 선정된 기업은 5년 동안 기술개발 전략 수립, 혁신기술 고도화, 해외 진출 등을 위해 기업당 최대 5억원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는다. 작년에도 대구 소재 4개 기업이 선정됐다. 지금까지 총 20개 혁신형 물기업 가운데 9개 기업을 대구에서 배출한 것이다.

삼진정밀(대표 정태희)은 국내 상하수도 밸브 분야 선도 기업으로 최근 ‘스마트 자동드레인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 관망관리 분야 유망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555억원이다. 대한환경(대표 문상욱)은 순수·초순수 설비 및 역삼투압 해수담수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IS테크놀로지(대표 유갑상)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상수관망 구축사업의 필수 요소인 스마트 원격검침, 초음파 수도미터 등 스마트 상수 분야의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134억원이다. 동해(대표 함영준)는 환경부 우수 제품으로 지정된 ‘상하수도 나이프 게이트 밸브’ 기술로 베트남, 프랑스 등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터보윈(대표 김민수)은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가진 ‘터보 블로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터보 컴프레서 개발에 성공, 15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물기업의 기술 개발, 사업화,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해 강소 물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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