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달 말까지 '한강공원 특별점검반' 운영…5인이상 취식 등 단속
방역수칙 위반 식당·술집 등 970곳 적발…행정지도·추가점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지키지 않은 전국의 식당, 술집 등 900여 곳이 당국에 적발됐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달 15일∼이달 11일 음식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 2천435곳의 방역 현황을 점검한 결과 970곳이 수칙을 잘 준수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식약처는 이들 업소에 행정지도를 하고 방역수칙 재위반을 막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추가 점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음식점 등으로부터 방역수칙에 관한 건의 사항을 듣고 한국외식중앙회 등 협회에 업계가 자율적으로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특별시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강공원 특별점검반'을 동원해 여의도, 뚝섬, 반포를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 5인 이상 취식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3월 15일부터 '방역지침 위반 합동점검반'을 운영하면서 다중이용시설 27만528곳을 점검한 결과 위반사항 172건을 적발했다.

적발 업소에는 고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가 내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