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한 달간 전기사고 예방 위한 정부 실태조사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이달 17일부터 한 달간 주요 설비에 대해 지자체 및 관계기관 합동 실태조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전기안전관리 위탁·대행 사업체(3만3천523개) 및 전기사업용·자가용 전기설비(38만1천899개) 가운데 화재 발생 빈도와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취약시설에 대해 표본조사 방식으로 실시한다.

정부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전기안전 관리자의 업무 실태와 안전관리 규정 작성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사고 때 위험성이 큰 다중이용시설 등 200여 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장에 대해서는 정밀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산업부는 ESS 시설 안전 점검 결과 단순 개선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 권고하고, 중대한 위법 사안이 있으면 형사고발 등의 조치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