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4일 하루 동안 17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5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3만6천60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68명, 해외 유입 2명이다.

경기 170명 신규확진…직장·어학원 감염 지속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광주시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해 종사자와 가족 등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1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는 종사자 1명과 이들의 가족 2명, 지인 2명 등이다.

성남시 분당구의 한 디자인회사에서는 2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엿새 간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9일 직원 1명이 확진된 후 10∼13일 직원 2명과 이들의 가족 3명, 확진자 지인 2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부천시 노인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서는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지난달 21일 입소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이 센터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08명이 됐다.

군포시 어학원 관련해서는 학원생 1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11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는 35명이 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95명(55.9%)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55명(32.4%)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16명이 됐다.

경기 170명 신규확진…직장·어학원 감염 지속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