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1명 발생했다. 전날보다 66명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 12일 이후 사흘 만에 7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161명이다.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4차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64명→463명→511명→635명→715명→747명→681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1번이고 500명대, 600명대, 700명대가 각 2번이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대 아래로 내려갈 전망이다. 다만 최근 들어 일상생활과 감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새로운 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나들이객이 늘어나면서 확산세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615명이다. 오후 9시 이후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는 추세를 고려하면 600명대 중후반, 많으면 7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지난 8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01명→564명→463명→511명→635명→715명→747명으로 하루 평균 619명꼴로 나왔다.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지역감염 사례다. 경기 광주시 육가공업체 2번째 사례와 관련해 총 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강남구 직장 18번째 사례에서는 11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부산 수영구 댄스 동호회, 강원 동해시 건설용역업체와 관련해서는 각각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경북 김천시 요양시설과 관련해 누적 31명이 확진됐다.최근 고령층 확진자가 늘고 노인이용시설 내 집단감염까지 발생하면서 위중증 환자 증가, 75세 이상 중증화율 상승 현상 등도 나타나고 있다. 또 봄철을 맞아 주말 이동량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