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최측근 인사로 널리 알려진 석진강 변호사가 13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2세.강원 화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보성고를 중퇴한 뒤 검정고시로 열일곱 살이던 1956년 서울대 법대에 들어갔고, 대학 4학년 때 고등고시 사법과(11회)에 합격했다. 30대 검사 시절 처음 만난 김우중 전 회장보다 나이는 세 살 어리지만 속마음까지 털어놓는 친구 사이로 지냈다. 대검 특수부장을 지낸 뒤 1977년 변호사로 개업하면서 대우그룹 고문변호사로 인연을 이어갔다. 대우그룹이 몰락한 뒤 ‘대우 분식회계·사기대출·외화도피 사건’에 대한 대우 측의 법적 논리 정립을 책임지는 등 마지막까지 김 전 회장과의 의리를 지켰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재판을 받을 때도 전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았다. 빈소는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3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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