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대한캠핑장협회와 업무협약
캠핑인구 급증으로 가스사고 우려…가스안전 홍보 강화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캠핑사고 예방을 위해 14일 대한캠핑장협회와 가스안전 홍보 및 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회 회원사 캠핑 장내 가스안전요령 현수막을 게시하고, 캠핑장 운영자 및 초보 캠퍼를 대상으로 가스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대한캠핑장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비영리법인으로, 국내 600여 캠핑장 운영자 등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캠핑 인구는 2019년 기준 약 600만 명으로 추산되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더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캠핑장 내 안전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경기도 용인의 한 캠핑장에서 부탄 캔이 근처에 있던 난로로 인해 과열, 폭발해 2명이 부상했다.

올해 4월 충남의 한 해수욕장에선 텐트 내 가스용 온스 매트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두 명이 숨졌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캠핑 때 가스 사고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선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면서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때는 받침대보다 큰 불판이나 조리기구를 사용해선 안 되고, 밀폐된 공간에선 난로나 연소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캠핑인구 급증으로 가스사고 우려…가스안전 홍보 강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