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어학원 관련 8명·광주 육가공업체 관련 7명 추가 감염

경기도는 13일 하루 동안 17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4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3만6천43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72명, 해외 유입 1명이다.

경기 173명 신규확진…어학원·육가공업체 계속 늘어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군포시 어학원과 관련해 학원생과 직원 등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1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는 어학원 학생 4명, 직원 1명, 확진자 가족 1명, 중학생 2명이다.

광주시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해서는 7명 더 늘어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도내 누적 4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추가 확진자는 이 업체 직원 1명과 외부업체 직원 5명, 확진자 가족 1명이다.

방역 당국은 관련자 260여 명을 검사 중이다.

여주시 지인 및 가족 관련해서는 3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8일 가족 1명이 확진된 뒤 29일∼이달 12일 가족 4명, 확진자 가족의 지인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 선교센터(누적 27명) 관련해서도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104명(60.1%)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43명(24.9%)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15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