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수질 '매우 좋음'…작년보다 소폭 개선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태화강 수질이 '매우 좋음'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태화강의 10개 조사 지점에 대한 물환경측정망 운영 결과 올해 1분기 평균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농도가 ℓ당 0.9㎎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질 환경 기준 Ia 등급인 '매우 좋음'(BOD 1㎎/ℓ 이하)에 해당하는 것으로, 2020년 평균 농도인 ℓ당 1.0㎎보다 조금 나아진 수준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울산 물환경측정망은 공공 수역에 대한 수질 현황을 종합 조사해 수질 변화 추세를 파악하고, 수질 보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태화강에 10개, 동천에 4개, 회야강에 3개 조사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꾸준한 수질 감시와 평가로 깨끗한 지역 하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