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도 신규 물량 들어와 27일부터 속도…예약률 50% 안팎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문제로 운영에 차질을 빚었던 충북 도내 예방접종센터가 오는 24일부터 정상화될 전망이다.

충북도 "24일부터 접종센터 정상화…화이자 1차 접종 재개"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도내 13개 접종센터에 화이자 백신이 신규 공급돼 75세 이상 일반인 대상의 1차 접종을 재개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백신 수급 불균형을 이유로 지난 3일부터 전국의 접종센터에 화이자 백신 1차 신규 접종을 중단하고, 남은 물량은 2차 접종에만 사용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2일 개소한 영동, 단양 센터와 28일 개소한 청주 청원, 증평, 진천, 괴산, 보은 센터는 운영이 사실상 중단됐다.

이들 접종센터는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아 2차 접종 대상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1·2차 접종을 한다.

이들 센터를 제외한 청주 상당·서원, 충주, 제천, 음성, 옥천 센터는 2차 접종에 한해 운영을 이어갔다.

충북도는 백신 수급이 이뤄지면 종전대로 센터별 하루 평균 200∼400명 안팎의 1차 접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도내 75세 이상 접종은 현재 46%(5만6천984명)가량 진행됐다.

기존 예약자만 진행하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도 신규 물량이 들어와 오는 27일부터 속도를 낼 예정이다.

충북도는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70∼74세 일반인, 만성질환자(중증 호흡기질환), 65∼69세 일반인 순으로 접종에 들어간다.

지난 6일부터 접수에 들어간 70∼74세 일반인과 만성질환자는 현재 각각 58.1%(3만7천284명), 39.8%(94명)가 예약했다.

또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65∼69세 일반인의 현재 예약률은 44.7%(4만3천685명)이다.

60∼64세 일반인,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돌봄종사자, 보건의료인 등 15만8천357명에 대한 예약 접수도 이날부터 시작됐다.

이들의 접종 기간은 다음 달 7∼19일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백신 공급 차질로 접종 일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신규 공급이 이뤄지면 안전한 백신 접종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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