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의 피칭 프로젝트 선정 작품 10편이 발표됐다.

2021평창국제평화영화제 피칭 프로젝트 본선 진출작 10편 선정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참신한 작품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피칭 공모에서 극영화 6편, 다큐멘터리 4편 등 총 10편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사회적 이슈를 다룬 '시대공감' 6편, 남북 관계 및 통일과 관련된 소재를 다룬 '통일공감' 4편이다.

올해 예선 심사위원은 이마리오 감독, 이승원 감독, 제정주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올해 접수된 작품들의 키워드는 '다양성'과 '시대성'"이라며 "출품작 소재도 바이러스, 좀비, 아동 학대, 동성애, 비정규직, 여성, 탈북민, 난민 등으로 다양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전형적이거나 익숙한 방식의 전개가 아닌 거칠더라도 작가의 시선이 명확하거나 매력 있거나 발전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를 기준으로 작품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본선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영화제 기간인 6월 18일에 피칭 워크숍이 진행되며, 이튿날인 19일에는 피칭 공개 발표회를 치른다.

수상작은 영화제 폐막일인 22일 시상식에서 공개되고 시대공감 2편, 통일공감 2편 등 4편의 작품에는 총 지원금 3천만원이 차등 지급된다.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새로운 희망'(A NEW HOPE)이라는 슬로건으로 6월 17∼22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알펜시아 일원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