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내용은 알지 못해"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이 지난달 9일 오전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서울 도봉경찰서에서 나와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이 지난달 9일 오전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서울 도봉경찰서에서 나와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4)이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 재판부인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김씨가 반성문을 쓰는 것은 알고 있지만 내용에 대해선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만난 A씨와 여동생, 모친을 지난 3월23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A씨가 자신의 연락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A씨를 살해하기로 결심한 뒤 집 근처 상점에서 청테이프 등 범행 도구를 훔쳤다. 범행 후에는 A씨 휴대전화에서 증거를 인멸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임종필)는 살인·절도·특수주거침입·경범죄처벌법위반죄 등 5개 혐의로 김씨를 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다음달 1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최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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