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 쿠데타에 맞선 미얀마의 민주화를 응원하는 비대면 마라톤 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와 한국스포츠교류협회 등은 내달 10일까지 '프리 미얀마 월드런 앤드 워크 언택트 기부 레이스'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는 차원에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자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사람과 함께 뛴 후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는 6월 10일까지 주최 측이 제공하는 티셔츠를 입고 5㎞ 완주 인증 사진과 해시태그(#fmwr8888, #3fingersalute)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 된다.

참가비는 미얀마 시민과 임시정부를 돕는 데 쓰인다.

문의는 ☎ 02-514-6143 또는 ☎ 02-6464-1423.
"함께 뛰며 미얀마 민주화 응원해요"  마라톤 대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