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이 자민당 간사장, 올림픽 개최에 "신중한 판단 필요"

10일 일본에서 4천900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0분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4천937명이다.

주말 코로나19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월요일 기준으로 최다치를 기록했다.

종전 월요일 기준 최다는 지난 1월 18일 기록한 4천936명이었다.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4천900명대…월요일 기준 최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4만7천410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71명 늘어 1만994명이 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오사카부(大阪府) 668명, 도쿄도 573명, 아이치(愛知)현 426명, 홋카이도(北海道) 409명 순으로 많았다.

중증 환자는 1천152명으로 사흘 연속 최다치를 경신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는 7월 23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대한 회의론도 커지고 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대해 "앞으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지난달 일본 민영 방송에서 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한 적이 있어 이번 발언으로 재차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4천900명대…월요일 기준 최다

한편, 다카바시 요이치(高橋洋一) 내각관방 참여(총리 고문역)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그래프를 제시하면서 "일본은 이 정도의 잔물결"이라며 "이것으로 올림픽 취소라든가 말하면 웃음(笑笑)"이라는 글을 게시해 비판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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