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지나던 행인 범행 목격…경찰에 신고
부동산 매각 문제로 다투다 감정 격해져 범행
완주경찰서는 A씨(59)를 살인 혐의로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완주경찰서는 A씨(59)를 살인 혐의로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북 완주군 모악산 주차장에서 지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5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완주경찰서는 A씨(59)를 살인 혐의로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40분께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주차장에서 B씨(41)를 여러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 안에 보관 중이던 흉기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조사 결과 이들은 수년간 알고지낸 사이로, A씨가 소유한 부동산 매각 문제를 두고 다툼을 벌이다 감정이 격해져 범행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나이가 어린 B씨가 버릇없이 굴고 욕설을 하자 순간적으로 화가 나 차에 보관 중이던 흉기를 휘둘렀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이들 사이에 별다른 채무관계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주차장을 지나던 행인이 A씨가 흉기를 휘두르는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달아난 A씨를 추격 끝에 현장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중 끝내 사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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