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진자는 퇴원한 환자와 보호자"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추가로 발생해 10일 기준 총 확진자 수가 1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에서는 이달 5일 14층 병동에서 간병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같은 층 입원 환자와 보호자가 확진된 데 이어 11층 병동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중앙대병원은 방역당국과 역학조사를 벌여 확진자와 연관된 퇴원 환자와 보호자에게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관계자는 "14층 병동에서 4명, 11층 병동에서 2명 등 6명에 이어 퇴원한 환자와 그들의 보호자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병원에 머무는 환자와 의료진, 직원 등은 진단검사 결과에서 음성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병동 11층과 14층의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코로나19 추가 발생…총 13명으로 늘어나
중앙대병원 코로나19 추가 발생…총 13명으로 늘어나
/연합뉴스